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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 4월16일 경기 결과

어제는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우승을 넘겨줬던 SK와이번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홈으로 불러들였는데요 어제는 린드블럼과 김광현의 1선발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선발투스는 에이스 답게 역할을 다했습니다. 린드블럼은 7이닝 2실점,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나름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두산은 초반 허경민(4회), 정수빈(5회)의 주루사 2개로 게임이 말리는 느낌을 줬습니다. 7회 김광현이 내려가고 SK 불펜을 상대로 집중타를 때려내기까지 12안타 2득점으로 잔루가 많고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졌죠. 

승부처는 7회 두산의 공격이었습니다. SK 바뀐 투수 정영일은 페르난데스 고의사구 후 박건우와 승부를 택했습니다. 리그 타격 1위의 페르난데스를 상대하기 보다 박건우와 상대를 택한건데 결국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역전을 허용, 이후 김재환과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4실점하게 되었죠.(정영일의 시즌 첫 실점) 김광현에게 막혀 번번히 찬스에서 잔루만 남겼던 타선이 정영일을 맞아 분풀이를 한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신성현은 어제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한화에서 이적 후 부침이 심했는데 올시즌 활약을 기대하게끔 하는 경기였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어제도 4타수 3안타를 때려내 시즌 4할의 타율을 달성하며 타율 1위가 되었네요. 장타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16타점과 30안타 출루율 0.459, 장타율 0.547, OPS1.006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양의지가 NC로 FA이적한 후에 타격적인 면에서는 페르난데스가 공백을 잘 메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리그 최고의 용병타자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데 시즌 끝까지 활약이 개대됩니다. 

오늘도 SK와 좋은 승부를 했으면 좋겠지만.. 선발이 홍상삼이네요.. 산체스와 맞대결에서 그냥 버리는 카드로 쓰는건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멋진 승부를 기대합니다 최강 두산 화이팅~!